푸르른 자연 속에서 책을 읽고, 문화 공연을 즐기며, 다양한 체험까지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야외 행사 ‘책을 그린(green) 정원’이 오는 2025년 4월 19일, 순천의 그린아일랜드(오천그린광장)에서 개최됩니다. 이 행사는 순천시립어울림도서관이 주관하여 책과 자연, 사람의 조화를 이루는 힐링 공간으로 기획되었으며, 약 1,300권의 도서, 문화공연, 독서 체험, 북크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봄의 따사로운 햇살 아래, 도심 속 야외도서관으로 변신한 그린아일랜드에서 잊지 못할 하루를 만들어보세요.
빈백과 함께 즐기는 야외도서관 & 북큐레이션
올해 ‘책을 그린 정원’은 단순한 책 전시 행사가 아닙니다. 행사장 한가운데에는 약 1,300권의 도서가 마련된 야외서가가 설치되며, 관람객들은 빈백 소파에 기대어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전시된 도서는 시집, 에세이, 문학, 인문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있으며, 계절과 테마에 맞춘 북큐레이션 코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올봄 읽기 좋은 시’, ‘요즘 주목받는 에세이’, ‘청소년을 위한 성장소설’ 등 주제별로 정리된 책들은 독서 초보자도 쉽게 책을 고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현장에는 북큐레이션 추천 노트가 함께 비치되어 있어, 독자들이 느낀 감상을 서로 나누는 소통의 공간도 운영됩니다. 도심 속에서 책과 자연을 동시에 즐기는 이색 경험은 독서의 즐거움을 한층 더 높여줄 것입니다.
공연과 체험, 온 가족이 즐기는 문화 잔치
‘책을 그린 정원’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문화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 오전 11시와 오후 4시: ‘애니메이션 & 클래식 음악 연주’
- 오후 1시 30분, 3시: ‘버블 & 마술 공연’
귀에 익은 애니메이션 OST와 잔잔한 클래식 선율이 어우러진 연주는 아이들과 어른 모두의 감성을 자극하며, 알록달록한 비눗방울과 환상적인 마술 쇼는 봄날의 분위기를 더욱 유쾌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합니다.
- ① 원시티원북 릴레이 필사: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의 구절을 릴레이로 필사해 하나의 필사책 완성
- ② 나에게 어울리는 필사책 찾기: 맞춤형 필사책을 제안하고 필사를 체험하는 독서 탐색 체험
- ③ 독서템 & E-BOOK 리더기 체험: 북스탠드, 북램프, 전자책 기기 등 다양한 독서 아이템 직접 체험
이외에도 행사 현장에는 독서와 관련된 소소한 재미와 영감을 제공하는 부스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책을 좋아하지 않던 사람도 자연스럽게 책에 빠져들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북크닉, 포토존, 놀이공간까지 완벽한 봄소풍
도서관이라고 해서 딱딱할 필요는 없습니다. ‘책을 그린 정원’에서는 여유로운 소풍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북크닉 박스’ 대여 서비스도 운영됩니다. 돗자리, 테이블, 피크닉 바구니, 보드게임, 감성 소품 등이 포함된 북크닉 박스를 대여하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독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순천의 인기 캐릭터 ‘루미 & 뚱이’가 행사장에 등장해 포토존을 운영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SNS에 인증하면 소정의 선물도 받을 수 있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 만들기의 장이 마련됩니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다채롭습니다.
- 애니메이션 컬러링존: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그림을 직접 색칠해 창의력을 발휘
- 야외 놀이터: 푸른 잔디밭 위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 제공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고, 뛰어놀며 하루를 보내는 이 복합 체험 공간은 책을 중심으로 한 진정한 놀이의 장으로 탈바꿈합니다. 또한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어, 봄나들이 장소로 최적입니다.
2025 ‘책을 그린(green) 정원’ 행사는 책, 자연, 사람의 조화를 통해 순천의 봄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공연, 체험, 북크닉, 포토존까지 모두 준비된 이 자리에서, 당신만의 특별한 봄날을 만들어보세요. 우천 시에는 어울림센터로 장소가 변경되어 실내에서도 모든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